"네, 제가 했습니다"...10대 성폭행한 40대, '집'에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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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학생을 수차례 성폭행하고도 경찰에 체포되지 않은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그대로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30일 포항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나흘째 되는 날 집으로 돌아온 여학생은 그 다음 날 경찰 조사에서 A씨 집에 갇혀 수차례 성폭행과 불법촬영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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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학생을 수차례 성폭행하고도 경찰에 체포되지 않은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그대로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30일 포항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날 MBC에 따르면 혼자 사는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밤 여학생을 집으로 데려왔고, 학생의 가족은 그 다음 날 딸이 사라진 걸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나흘째 되는 날 집으로 돌아온 여학생은 그 다음 날 경찰 조사에서 A씨 집에 갇혀 수차례 성폭행과 불법촬영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또 경찰은 A씨의 혐의가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신병 확보를 하지 않았다.
집에 있던 A씨는 피해 학생이 미성년자이고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며, 아무렇지 않은 듯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A씨는 감금과 불법촬영 등의 혐의는 부인했다.
피해 학생은 현재 극도의 불안과 우울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해 압수 절차에 따르고 있고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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