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의 제왕' 랑거 "올해 마지막 마스터스가 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차례 마스터스를 제패한 챔피언스 투어의 제왕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올해 마지막 마스터스에 참가한다.
랑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2024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마스터스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미 마음을 굳혔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랑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2024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N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마스터스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미 마음을 굳혔다”라고 말했다.
올해 66세인 랑거는 1985년과 1993년 마스터스에서 두 번 우승했다. 마스터스는 우승자에게 평생 출전권을 줘 랑거는 올해 41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두 번의 우승을 포함해 8번 톱10에 들었고, 가장 최근에는 2014년 10위에 들었다. 하지만, 2020년 이후로는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마스터스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랑거를 포함해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라우스, 톰 왓슨, 세베 바예스테로스, 바이런 넬슨 등 총 17명이다.
랑거는 PGA 투어에서도 3승을 거뒀고, 주로 활동했던 DP월드투어에선 42번이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전드다. 만 50세를 넘긴 뒤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시작한 랑거는 지난해 US시니어오픈에서 챔피언스 투어 통산 46승째를 달성했다.
랑거는 “마스터스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라며 “하지만 동시에 다른 선수들이 9번 아이언으로 공을 그린에 올릴 때 나는 3번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 클럽을 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이 도전이고 나는 도전을 피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올해 마스터스는 오는 4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랑거는 19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후아랄라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챔피언스의 2024시즌 개막전 미쓰비스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해 통산 47승에 도전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집에 몰려든 5대의 이삿짐차…중개사도 '전세사기' 한패였다
- 형부가 성폭행 해 '중2'에 출산…언니는 되레 “죽일 것” 협박
- "이제 영어 공부할 필요 없겠네"…갤럭시S24 미리 써보니
- “돈 주고 기름 샀다”…비계 가득한 삼겹살 논란에 결국
- 지방흡입 후 “너무 아프다”던 딸…강남 성형외과에 유족 “법적 대응”
- "나도 맞고 자랐다" 잘못된 대물림에 눈도 못 감고 숨진 아들 [그해 오늘]
- 임영웅→아이유 팬 만족시킨 공연 실황 영화, 어떻게 극장을 꽃 피웠나
- 9부 능선 넘은 ‘사기방지법’…법무부·법원서 제동
- 소주 22병 먹고 스스로 바다에 뛰어들게 만든 ‘제2의 이은해’
- '라디오스타' 조정식 "김대호 MBC 퇴사 말리고 싶어"…검은 속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