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돋보이는 장르 영화"…'파묘', 베를린영화제 공식초청

김지호 2024. 1. 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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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포럼 섹션 선정작은 작가주의적 영화와 장르 영화의 스펙트럼에 있다"며 "파묘는 장르 영화로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 초청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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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올해는 다음달 15일~25일 개최된다.

'파묘'는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받았다.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영화들이 초청되는 부문이다. 과거 '설국열차', '만추', '장화, 홍련' 등이 상영된 바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포럼 섹션 선정작은 작가주의적 영화와 장르 영화의 스펙트럼에 있다"며 "파묘는 장르 영화로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 초청 이유를 밝혔다.

포럼 섹션의 수석 프로그래머 바바라 웜은 '파묘'에 대해 "풍부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할 작품"이라 소개했다.

이어 "파묘는 뛰어난 장르 영화다.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장재현 감독은 의심할 여지없이 놀라운 연출가다. 배우들도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파묘'는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묘 이장과 관련한 기이한 사건을 그렸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한다.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의 장재현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2월 극장 개봉한다.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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