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자율주행·ADAS 연구개발 속도 올린다..KIAPI와 협력

인력·장비·자원 협력 등 나서
개발기간 단축·비용 절감 기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가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관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최성규 연구소장(오른쪽)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성명호 원장이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관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양 측은 전날 협약식을 맺고 자율주행 및 ADAS 연구 개발에 필요한 인력, 장비, 자원의 상호 협력과 이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 센터 설립에 나서기로 했다.

르노코리아와 KIAPI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개발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 르노코리아는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는 한편, 뛰어난 역량을 가진 대구·경북 지역 협력 업체 발굴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KIAPI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르노그룹 아시아 최초 차량 시험센터를 KIAPI와 설립했다.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은 “미래 자동차 개발을 위한 필수 요소인 자율주행과 ADAS 관련 르노코리아의 주요 기술들이 KIAPI에서 개발 테스트를 거치게 될 예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