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주택 집수리…저소득층에 든든한 힘
[앵커]
경기도가 낙후된 지역의 저소득층 노후주택을 수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59가구에 이어 올해도 140가구를 계획하고 있는데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벽엔 누수로 곰팡이가 슬었고 욕실 타일은 깨져 손볼 데가 많은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 거주하는 이 주택은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도록 경사로와 자동문을 설치해 불편을 없앴습니다.
2층짜리 노후주택은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단열창호를 설치한 뒤 도색까지 하니 새집이 됐습니다.
모두 경기도가 수리 비용을 지원해 정비한 겁니다.
<김연자 / 경기 부천시> "40년이 넘은 집이라 너무 춥고 곰팡이가 많이 생겼었어요. 수리를 잘해 주셔서 단열도 잘 돼서 따뜻해졌고요. 너무 좋아요."
경기도는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노후 단독주택을 수리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도배, 장판부터 옥상 방수와 도색 등에 필요한 비용을 1천200만원 범위내에서 최대 100%까지 지원합니다.
<정종국 /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 "집을 완전히 멸실하고 새로 짓는 것 자체는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여러 생활 여건상의 문제가 있어서 이런 것들을 그냥 좀 약간의 재원 투입으로 개선하고자…"
경기도가 이처럼 단독주택 집수리를 적극 할 수 있던 데는 도의회가 조례를 제정해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이선구 / 경기도의회 의원>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수리를 생각지도 못하는 저소득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집수리 지원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159가구를 수리한 데 이어 올해도 최소 140가구 이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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