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토살롱] 혼다, 학생들이 복원한 S800 랠리카 공개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1. 18.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들은 브랜드 활동에 있어 차량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 외에도 '후학'을 양성하는 다양한 교육 기관 및 관련 시설 등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혼다 기술 대학(Honda Technical College)의 학생들이 '최신의 혼다 차량'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닌 혼다의 역사적인 소형 스포츠카, S800으로 한 것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품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혼다 기술 대학 학생이 복원한 1966년식 S800
온로드 랠리는 물론, 신시로 랠리에도 참가
혼다 기술 대학 학생들이 복원한 S800 랠리카. 김학수 기자
[서울경제]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들은 브랜드 활동에 있어 차량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 외에도 ‘후학’을 양성하는 다양한 교육 기관 및 관련 시설 등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이는 토요타(Toyota)는 물론이고 혼다(Honda)를 비롯 다양한 브랜드의 ‘당연한 활동’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그리고 2024 도쿄 오토 살롱(Tokyo Auto Salon 2024)에 참가한 혼다는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혼다 기술 대학 학생들이 복원한 S800 랠리카. 김학수 기자
특히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혼다 기술 대학(Honda Technical College)의 학생들이 ‘최신의 혼다 차량’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닌 혼다의 역사적인 소형 스포츠카, S800으로 한 것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품고 있다.

혼다 기술 대학의 학생들은 너무나 낡고 오래된 1966년식 S800을 모두 분해하고 차체부터 주요 부품들을 모두 복원하는 과정을 거쳤다. 차량에 대한 자료도 부족하고 오랜 시간 부식된 부품을 다루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혼다 기술 대학 학생들이 복원한 S800 랠리카. 김학수 기자
그러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거친 후 온전한 형태의 S800을 복원할 수 있게 됐고,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한 것을 인증 받아 ‘실제 번호판’을 발급, 부착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본의 랠리 대회에 출전하며 ‘자신들이 복원한 차량’의 한계를 입증했다. 실제 1,700km에 걸쳐 이어지는 온 로드 랠리는 물론 일본을 대표하는 랠리 대회, 신시로 랠리(Shinshiro Rally)에 출사표를 던졌다.

혼다 기술 대학 학생들이 복원한 S800 랠리카. 김학수 기자
신시로 랠리를 위해 복원이 완료된 S800를 다시 분해해 랠리 주행이 가능하도록 롤 케이지 및 각종 안전 장비를 더했고, 차체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개선 및 강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 결과 ‘신시로 랠리’ 역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혼다의 전시 공간에 자리한 S800 랠리카는 신시로 랠리를 위해 튜닝된 사양으로 각종 부품들과 랠리카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여러 데칼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 및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