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자에 소폭 되돌림..코스피, 장초반 2440선 회복

[개장시황]

코스피가 전 거래일(2435.90)보다 4.06포인트(0.17%) 상승한 2439.96에 개장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저앉았던 양대 지수가 기관 매수 덕분에 하루만에 소폭 되돌림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7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51포인트(0.31%) 오른 2443.4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645억원 순매도에 나서는 가운데 개인도 101억원 보태고 있다. 기관이 739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섬유의복, 철강금속이 1%대 상승하고 의료정밀, 화학, 종이목재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보험,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증권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보합세고 카카오는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강보합세고 POSCO홀딩스는 1%대 오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49포인트(0.66%) 오른 838.54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2억원, 3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2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일반전기전자가 2%대 기타제조, 제약, 유통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2%대 하락하고 종이목재, 운송, 통신장비도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4%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는 1%대 오르고 HLB도 이전상장 기대감 속 5%대 강세다. 알테오젠과 셀트리온제약 LS머트리얼즈는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대 하락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4분기 기대이하 실적 우려 속 3%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원 오른 1345.0원에 출발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