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시민과 함께 더 안전한 부산 만든다"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2024년을 '더 안전한 부산 만들기 실현'의 해로 정하고 부산형 자치경찰제를 정착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먼저,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부산형 자치경찰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실무협의회와 전문가 자문단, 자치경찰소통단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치안 리빙랩'을 발전시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위원회는 또,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범죄 예방강화구역(73곳), 여성안심 귀갓길(151곳)과 함께 치안데이터 기반 방범용 CCTV 설치를 확대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주취해소센터를 늘리고 자율방범대·반려견순찰대와 함하는 민·관합동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가정폭력 재발방지 '행복한가(家)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하고, 스토킹 등 고위험 범죄피해 민간경호지원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아동안전지킴이사업과 성범죄·학대예방 프로그램 마련 등으로 사회적 약자의 울타리를 만들기로 했다.

위원회는 교통약자 보호가 중심이 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보행신호 측면등과 우회전 신호등, 잔여 시간 표시 횡단보도 등 시인성 높은 교통시설물을 추가 설치하고 무인단속 장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시민의 생활 속에서 민생현안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부산자치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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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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