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청년 고객 혜택도 강화

김민국 기자 2024. 1. 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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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고객 선택권 확대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3만원대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T 통신사 최초로 남은 데이터를 이월해서 쓰는 5G '이월' 요금제(5종), 안심하고 쓰는 5G '안심' 요금제(3종), 온라인 무약정 '요고' 요금제(13종)를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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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KT 제공

KT는 고객 선택권 확대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3만원대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T 통신사 최초로 남은 데이터를 이월해서 쓰는 5G ‘이월’ 요금제(5종), 안심하고 쓰는 5G ‘안심’ 요금제(3종), 온라인 무약정 ‘요고’ 요금제(13종)를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Y덤’ 대상 연령을 확대(만29세→만34세)하고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5G 중저가 요금제(2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대폭 확대했다.

KT는 19일 출시하는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 5G슬림 4GB (3만7000원)부터, 5G슬림 21GB (5만8000원)까지 총 8종의 요금제를 선보였다. 고객은 본인의 통신 이용 패턴에 따라 월 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요금제와 월제공 데이터를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는 이월 가능한 ‘이월’ 요금제, 2가지 유형 중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월 데이터 이용량이 불규칙한 고객의 경우, 이월 요금제를 선택하면 당월 내 미사용 데이터를 다음달에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통신 소비가 가능하다. KT는 기존에 출시한 5G세이브(4만5000원, 5GB→7GB), 5G슬림(5만5000원, 10GB→14GB) 요금제 2종에 대해 2월 1일부터 데이터 제공량을 40% 대폭 상향한다.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 신청없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KT는 상품성을 개선한 위 2개의 요금제와 8종의 신규 ‘안심·이월’ 요금제를 포함해 총 10종의 요금제를 새롭게 마련했다. 새로운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5G를 월평균 4GB 수준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기존에는 월 4만5000원(5G 세이브, 5GB) 요금제를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8000원 할인된 월 3만7000원(5G 슬림 4GB, 4GB) 요금제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 할인 적용 시 2만7750원으로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20대 대상의 Y마케팅을 선도적으로 운영한 KT는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Y덤’ 혜택 대상 연령은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청년 세대의 통신비 부담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Y덤’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만 30세~ 만 34세 이하 고객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Y덤’ 혜택이 자동 제공된다. Y혜택이 이미 반영된 Y전용 요금제를 제외한 모든 5G요금제에서 Y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의 5G 요금제 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의 일환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작년 중·다량 구간에 이어 올해 소량 구간도 개편함으로써 이용자가 자신의 실제 사용량에 가까운 요금제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라며 “이용자의 상당수가 월 20GB 이하의 소량 이용자인 만큼, 신설 요금제로 하향 변경 시 통신비 경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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