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소폭 반등한 2430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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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전날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각각 2.47%, 2.55%씩 급락하자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 속에 소폭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포인트(0.13%) 오른 2439.07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3.45포인트(0.41%) 상승한 836.5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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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전날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각각 2.47%, 2.55%씩 급락하자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 속에 소폭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포인트(0.13%) 오른 2439.0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548억원, 개인이 115억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은 71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은 상승 중이고 현대차, NAVER, 기아 등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3.45포인트(0.41%) 상승한 836.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181억원, 5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JYP Ent.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알테오젠 등이 오르고 있다. HLB는 6% 넘게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간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오른 1346.2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 판매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국채금리가 지난달 중순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늘어난 709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4%를 웃돌아 여전히 강한 소비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4.12%까지 올랐고, 달러화 가치도 상승했다. 16일(현지 시각)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가 “이번 사이클에서 빨리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에 이어 경제 지표까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위축시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9.1%를 기록했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57.6%, 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1.5%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45포인트(0.25%) 내린 3만7266.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7포인트(0.56%) 하락한 4739.21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72포인트(0.59%) 내린 1만4855.6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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