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대책에 '세제 혜택' 예상 오피스텔 2만 6천여 가구

유영규 기자 2024. 1. 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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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 수요 진작을 위해 오피스텔을 포함한 신축 소형 주택을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조건에 부합하는 오피스텔 물량은 2만 6천여 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주택 수 제외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한 대상은 올해와 내년 2년간 준공된 전용 60㎡ 이하의 수도권 6억 원·지방 3억 원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 다가구 주택,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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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 수요 진작을 위해 오피스텔을 포함한 신축 소형 주택을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조건에 부합하는 오피스텔 물량은 2만 6천여 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입주가 이뤄지는 전국 오피스텔은 5만 7천156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 60㎡ 이하는 2만 6천417가구(2024년 9천569가구, 2025년 1만 6천848가구)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천79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5천926가구, 서울 4천681가구 순입니다.

또 충남(1천782가구), 부산(1천311가구) 등에서 1천 가구 이상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강원, 전북은 입주 예정 오피스텔이 전무합니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주택 수 제외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한 대상은 올해와 내년 2년간 준공된 전용 60㎡ 이하의 수도권 6억 원·지방 3억 원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 다가구 주택,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입니다.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주택을 보유하면 취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 산정 때 주택 수 산입에서 제외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업계는 정부 정책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오피스텔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오피스텔 위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4분기 오피스텔 월세가가 소폭 상승한 것도 이런 기대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월세가는 전 분기 대비 0.14% 올랐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등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꺾인 상황이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세제 혜택에 발코니 설치까지 전면 허용되는 등 규제까지 완화돼 훈풍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더피알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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