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속 52주 신저가

배영경 2024. 1. 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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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주가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 줄곧 내림세를 이어오면서 18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라고 평가하면서도 "핵심 전방 수요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지속 중이다. 연초부터 테슬라는 중국과 독일에서 가격을 인하했고 전반적인 소비 여력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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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SDI의 주가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 줄곧 내림세를 이어오면서 18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2.64% 떨어진 36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3.03% 하락한 36만7천5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삼성SDI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던 지난 5일과 11일,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줄곧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라고 평가하면서도 "핵심 전방 수요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지속 중이다. 연초부터 테슬라는 중국과 독일에서 가격을 인하했고 전반적인 소비 여력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7% 낮춘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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