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매수 속 5일만에 반등…누보 ‘上’

이정현 2024. 1.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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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및 시장 금리 상승 등 매크로상 부담 요소가 상존하겠지만 전일 미국 증시 낙폭 축소, 원달러 환율 연속 급등세 진정, 밸류에이션 매력 등으로 최근 급락 주가 분을 되돌릴 것"이라며 "지금 국내 증시는 패닉셀링 분위기가 조성 중이나, 악재는 상당부분 기반영해오고 있기에 매도 행렬 동참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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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0.21%↑, 834.84 거래중
기관 3일 연속 ‘사자’ vs 외인·개인 ‘팔자’
업종별·시총상위 상승 우위, 카나리아바이오 ‘下’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5일 만의 반등이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1.79포인트) 오른 834.84에 거래중이다.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는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0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7억원, 개인은 52억원어치 순매도다.

간밤 뉴욕증시는 간밤 강한 소비와 국채금리 상승 속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떨어진 3만7266.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6% 하락한 4739.21로, 나스닥지수는 0.59% 밀린 1만4855.6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고, 국채금리는 지난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0%대로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및 시장 금리 상승 등 매크로상 부담 요소가 상존하겠지만 전일 미국 증시 낙폭 축소, 원달러 환율 연속 급등세 진정, 밸류에이션 매력 등으로 최근 급락 주가 분을 되돌릴 것”이라며 “지금 국내 증시는 패닉셀링 분위기가 조성 중이나, 악재는 상당부분 기반영해오고 있기에 매도 행렬 동참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전기전자가 1%대 오르는 가운데 제약, 유통, 디지털,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통신서비스, 오락, 제조, 금융, 비금속, 금속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운송과 음식료담배, 종이·목재는 1%대 하락 중이며 통신장비,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대, 엘앤에프(066970)가 2%대 상승 중이며 HLB(028300)도 2%대 상승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JYP Ent.(03590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 누보(3322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제로투세븐(159580)이 25%대, 미래생명자원(218150)과 아가방컴퍼니(013990)가 19%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하한가, 엠에프엠코리아(323230)가 15%대, 젠큐릭스(229000)가 13%대, 세종메디칼(258830)은 10%대 약세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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