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직진 고백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자체 최고
황소영 기자 2024. 1. 18. 09:06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장동윤이 이주명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ENA 수목극 '모래에도 꽃이 핀다' 9회에는 장동윤(김백두)이 이주명(오유경, 오두식)을 향한 마음을 자각한 모습이 담겼다. 그의 직진 고백에 전국 2.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수도권은 2.2%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전국 3.0% 수도권 2.9%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김보라(주미란)는 장동윤, 이주명에게 원현준(최칠성) 사망 당시 일을 털어놨다. 원현준이 윤정일(주철용)을 자신이 죽인 거나 다름없다면서 범인이 아직도 거산에 있다고 말했다는 것. 또 김보라는 원현준이 알려준 주소에서 가져온 돈 가방과 장부를 건넸다. 자신이었다면 돈을 가졌을 거라는 장동윤의 말에 이주명은 억만금을 줘도 보상되지 않는다며 씁쓸해했다. 잃어본 적 없는 사람은 모를 거라는 이주명의 말에 장동윤은 자신도 있다며 발끈했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잃었는지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거산에는 장동윤과 이주명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거산이 들썩였다. 소문을 접한 이주명은 "하늘이 쪼개져도 없는 사실"이라고 단단히 해명하라고 못박았다. 단호한 이주명의 말에 장동윤은 내심 서운했다. 장동윤은 거산 남자들의 취조에 해명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었다. 엄마 장영남(마진숙)까지 알게 된 것. 거산 시장 사람들의 쑥덕거림에 장동윤은 20년 전의 이주명이 떠올랐다. 아니라고 해도 안 믿을 거 알고 있다면서 "옛날에 두식이네가 아니라 하는데도 다들 믿고 싶은 대로 믿었잖아. 억울하게 몰린 사람은 평생을 상처 속에서 살아간다"라고 울컥했다.
가슴 속에 있던 말을 쏟아낸 장동윤은 마침내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이주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20년 전 이주명을 떠나보내고 수만 번 후회했던 장동윤은 용기를 냈다. "그때처럼 맥없이 너를 안 보낼 거다. 나 너 진짜로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솔직해서 더 설레는 장동윤의 직진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17일 방송된 ENA 수목극 '모래에도 꽃이 핀다' 9회에는 장동윤(김백두)이 이주명(오유경, 오두식)을 향한 마음을 자각한 모습이 담겼다. 그의 직진 고백에 전국 2.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수도권은 2.2%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전국 3.0% 수도권 2.9%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김보라(주미란)는 장동윤, 이주명에게 원현준(최칠성) 사망 당시 일을 털어놨다. 원현준이 윤정일(주철용)을 자신이 죽인 거나 다름없다면서 범인이 아직도 거산에 있다고 말했다는 것. 또 김보라는 원현준이 알려준 주소에서 가져온 돈 가방과 장부를 건넸다. 자신이었다면 돈을 가졌을 거라는 장동윤의 말에 이주명은 억만금을 줘도 보상되지 않는다며 씁쓸해했다. 잃어본 적 없는 사람은 모를 거라는 이주명의 말에 장동윤은 자신도 있다며 발끈했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잃었는지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거산에는 장동윤과 이주명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거산이 들썩였다. 소문을 접한 이주명은 "하늘이 쪼개져도 없는 사실"이라고 단단히 해명하라고 못박았다. 단호한 이주명의 말에 장동윤은 내심 서운했다. 장동윤은 거산 남자들의 취조에 해명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었다. 엄마 장영남(마진숙)까지 알게 된 것. 거산 시장 사람들의 쑥덕거림에 장동윤은 20년 전의 이주명이 떠올랐다. 아니라고 해도 안 믿을 거 알고 있다면서 "옛날에 두식이네가 아니라 하는데도 다들 믿고 싶은 대로 믿었잖아. 억울하게 몰린 사람은 평생을 상처 속에서 살아간다"라고 울컥했다.
가슴 속에 있던 말을 쏟아낸 장동윤은 마침내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이주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20년 전 이주명을 떠나보내고 수만 번 후회했던 장동윤은 용기를 냈다. "그때처럼 맥없이 너를 안 보낼 거다. 나 너 진짜로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솔직해서 더 설레는 장동윤의 직진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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