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유해진 '파묘' 베를린영화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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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주연한 영화 '파묘'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쇼박스는 이 작품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상영된다고 18일 밝혔다.
베를린영화제는 '파묘'에 대해 "작가주의 영화와 장르 영화를 아우르는 올해 포럼 섹션 선정작 가운데 장르 영화로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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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최민식이 주연한 영화 '파묘'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쇼박스는 이 작품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상영된다고 18일 밝혔다.
베를린영화제는 '파묘'에 대해 "작가주의 영화와 장르 영화를 아우르는 올해 포럼 섹션 선정작 가운데 장르 영화로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했다. 이 부문 수석 프로그래머인 바바라 웜은 "풍부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할 작품"이라며 "뛰어난 장르 영화인 '파묘'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장재현 감독은 의심할 여지없이 놀라운 연출가이며 배우들 역시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평했다. 앞서 이 부문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1),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2003) 등이 초청된 적이 있다.
'파묘'는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는다. 최민식은 풍수사 '상덕'을, 유해진은 장의사 '영근'을, 김고은과 이도현은 각각 무당 '화림'과 '봉길'을 연기했다. 이 작품은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을 만든 장재현 감독 신작이다. 국내에선 다음 달 공개 예정이다.
칸·베네치아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영화제는 오는 2월15~25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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