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리버풀 캡틴, 반 년 만에 유럽 복귀→아약스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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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이 아약스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헨더슨이 아약스로 이적한다. 합의는 이뤄졌다. 헨더슨은 목요일에 암스테르담으로 향할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내일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이적 반 년 만에 유럽 복귀를 원했다.
결국 아약스와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쳤고 반 년 만에 유럽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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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만에 '유럽 복귀' 열망
아약스와 이적 합의
[포포투=한유철]
조던 헨더슨이 아약스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헨더슨이 아약스로 이적한다. 합의는 이뤄졌다. 헨더슨은 목요일에 암스테르담으로 향할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내일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헨더슨은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리버풀의 '부흥기'를 이끈 선수다. 2011년 안필드에 합류했고 2023년까지 약 12년 동안 리버풀의 중원을 책임졌으며 스티븐 제라드의 뒤를 이어 '캡틴'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리버풀에서만 통산 492경기에 출전해 33골 61어시스트를 올렸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탄탄한 공격 라인이 이때 나온 덕에 헨더슨은 리버풀에서 많은 우승을 경험할 수 있었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황혼기에 접어든 헨더슨.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리버풀과 작별을 고했다. 이후 그는 유럽이 아닌 중동으로 눈을 돌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이후, 많은 유럽 선수들을 데려오던 사우디는 헨더슨에게 접근했고 그 역시 사우디의 부름에 응했다. 행선지는 알 에티파크. 자신의 우상이자 동료이기도 했던 제라드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곳이었다.
헨더슨은 사우디에서 빠르게 적응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사우디 생활에 문제를 드러냈다. 환경이 문제였다. 헨더슨과 그의 가족들은 중동 특유의 고온 날씨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이적 반 년 만에 유럽 복귀를 원했다.
알 에티파크는 매각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헨더슨은 어떻게든 팀을 떠나고 싶어했다. 결국 아약스와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쳤고 반 년 만에 유럽으로 돌아오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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