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손편지로 전한 근황 "멤버들과 공중전화로 연락해"

방탄소년단 / 사진=인스타그램

[서울경제]

군 여백기를 보내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손편지로 소식을 전했다.

17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는 지민의 손편지가 게시됐다. 그는 "(입대 후) 한 달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길게 느껴질 때도 있고, 옆에 정국이가 있다보니 빠르게 지나갈 때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여러분들이 벌써부터 정말 많이 보고 싶다. 멤버들이랑은 공중전화하면서 안부 물으며 지내고 있고 정국이도 열심히 군 생활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훈련생활을 너무 잘해서 애들이 다 "역시 정국이 형"이라 한다. 붙어있으면서 의지도 많이 하고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민은 "곧 자대로 갈 텐데 가서도 적응 잘해서 잘 지내보도록 하겠다. 우리 아미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고 아프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좋은 생각만 하고 계시라"며 "자대가서도 편지하겠다. 사랑한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지민과 정국은 지난해 12월 논산 육군훈련소에 동반 입대했다. 17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두 사람은 멤버 진이 조교로 있는 육군 5사단에서 복무한다. 이들의 전역 예정 시기는 2025년 6월 11일이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