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헤어진 토론토, 일본 주니치에서 뛴 로드리게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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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의 친정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쿠바 출신 오른손 투수 야리엘 로드리게스(26)를 영입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18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로드리게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천2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로드리게스를 선발 혹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결국 토론토는 일본에서 뛰었던 로드리게스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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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6)의 친정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쿠바 출신 오른손 투수 야리엘 로드리게스(26)를 영입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18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로드리게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천2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로드리게스는 신체검사와 이민 수속 등 행정절차를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불펜으로만 79경기에 출전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03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엔 쿠바 대표팀 일원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주니치와 마무리는 매끄럽지 못했다. 로드리게스는 WBC에 출전한 뒤 주니치에 복귀하지 않았고, 구단으로부터 방출되면서 FA가 됐다.
토론토는 로드리게스를 선발 혹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막판 케빈 고즈먼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류현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짰다.
에이스였던 알렉 마노아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이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류현진은 2023시즌을 끝으로 FA가 됐고, 토론토는 다른 선발 후보를 찾아 나섰다.
토론토는 지난 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영입하기 위해 선 굵은 행보를 보였으나 다저스에 밀리며 뜻을 이루지 못하기도 했다.
결국 토론토는 일본에서 뛰었던 로드리게스로 방향을 틀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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