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반년만 사우디 탈출, 아약스행 임박

김재민 2024. 1. 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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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유럽 복귀를 택했다.

영국 'BBC'는 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아약스로 완전 이적을 앞두고 있다. 그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에티파크의 계약은 해지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헨더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헨더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후 잉글랜드 국가대표 A매치에서 홈 관중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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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유럽 복귀를 택했다.

영국 'BBC'는 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아약스로 완전 이적을 앞두고 있다. 그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에티파크의 계약은 해지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헨더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당시 헨더슨이 받게 되는 주급이 70만 파운드(한화 약 11억 9,373만 원)로 추정돼 주목받기도 했다.

이적 후 잉글랜드 현지 팬으로부터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LGBTQ+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 왔던 헨더슨이 인권 탄압 논란 국가에서 거액 연봉을 받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다. 헨더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후 잉글랜드 국가대표 A매치에서 홈 관중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

결국 헨더슨이 6개월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을 포기했다. 그는 1월 이적시장에서 사비를 써서라도 계약을 해지해 유럽으로 돌아가려고자 했고,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계약이 성사되기 직전이다.

네덜란드 최고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아약스는 이번 시즌 표류 중이다.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도 추락했던 아약스는 리그 17경기 8승 4무 5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에인트호번과는 무려 승점 23점 차다.

한편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 에티파크는 이번 시즌 리그 8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10월 이후 8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상태다.(자료사진=조던 헨더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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