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올해 10대 가상자산 이슈 선정

2024. 1. 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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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짚어주는 콘텐츠 서비스 '캐디(CAre Digital asset DailY)'를 통해 '2024년 가상자산 핫이슈 10'을 선정했다.

18일 업비트에 따르면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4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등 굵직한 일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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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짚어주는 ‘캐디’ 리포트 발행
“안전한 투자 정보 제공에 최선 다할 것”
[업비트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짚어주는 콘텐츠 서비스 ‘캐디(CAre Digital asset DailY)’를 통해 ‘2024년 가상자산 핫이슈 10’을 선정했다.

18일 업비트에 따르면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4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등 굵직한 일정이 이어진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SEC는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업계는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제도권 편입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7일에는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가 진행됐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2023년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추진되는 주요 업그레이드로, 롤업 체인의 부담을 낮춰 확장성을 개선하고 비용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정식 배포는 테스트 이후인 2월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주요 이슈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꼽혔다. 본격적인 인하가 이뤄질 경우 풍부한 유동성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으로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금리 인하가 연기될 수 있다는 비관론도 있다.

4월에는 비트코인의 블록당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4년 만에 도래한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오는 4월부터 블록당 3.125개(현재 6.25개)로 줄어든다. 공급이 줄어들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상반기 본격적인 토큰증권(ST)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의 ‘KRX 신종증권 시장 개설’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올 상반기 내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신종증권이 신설된 장내시장에서 거래되고 이와 맞물려 토큰증권 또한 장외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이 제정한 가상자산 기본법인 MiCA(The 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는 올해 6월 30일부터 시작된다. 가상자산 사업자 의무와 불공정거래 행위 규제를 담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시행령 및 감독규정에 대한 입법 예고를 거쳐 7월 19일부터 시행된다.

11월 5일로 예정된 미 대선도 가상자산 산업 지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시장 내 미국의 영향력이 큰 만큼, 대선 결과와 양당의 입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한국은행은 올해 4분기 중 최대 10만명의 일반인 대상으로 예금 토큰의 실제 상거래 활용성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가 가상자산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며 “센터는 가상자산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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