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융복 차림 진한대군의 '장대비 눈물'..왜? [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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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이 매서운 장대비 속에 우뚝 선 채 허망함을 간직한 형형한 눈빛을 드러냈다.
1월 21일 일요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극본 김선덕/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씨제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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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일요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극본 김선덕/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씨제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한다. '모범형사'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tvN표 웰메이드 사극 신화의 포문을 연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조정석과 신세경이 미혹에 빠진 임금과 그의 심장을 노리는 세작으로 만난 잔혹한 운명의 서사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진은 18일 '진한대군' 조정석(이인 역)의 허망한 세상을 바라보며 형형한 눈빛을 빛내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전쟁에 함께 한 무수한 신하들과 의병들을 뒤로한 채 홀로 장대비를 맞으며 서 있는 조정석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애써 흐르는 눈물을 억누른 채 어딘가를 향해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조정석의 눈빛이 끓어오른 분노와 허망함을 가둔 채 단단하게 잠겨 있어 시선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조정석은 매서운 장대비에 우뚝 서 있는 것만으로도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마치 '내가 바로 임금의 정석이다'라고 말하는 듯 향후 임금이 될 이인과 생생하게 공명하여 대체불가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손현주(강항순 역)와 함께 궁 안에 들어선 조정석의 눈빛 또한 흥미를 자극한다. 디테일의 장인이란 별명처럼 속내를 감춘 채 의연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향후 '진한대군' 조정석이 헤쳐 나갈 운명적인 서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첫 회부터 조정석의 열연이 휘몰아치게 될 것이다"라며 "격변과 혼돈이 소용돌이치는 상황에서 쉽게 흔들지 않고 한수 앞을 내다보는 진한대군이 어떻게 왕권을 쥐고 이인이 되는지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 그 과정에서 '연기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조정석의 진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1월 21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되며 1,2회 연속 특별 편성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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