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아프리카TV, 2월까지 스트리머들 이적 전망… 목표가 11만→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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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아프리카TV에 대해 내달 말까지 스트리머들의 이적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돼 단기 반등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프리카TV는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강력한 후원자 풀에 더해 스트리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 풀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트위치 철수 이후에도 해외 시장 진출로 아프리카TV의 이용자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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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8일 아프리카TV에 대해 내달 말까지 스트리머들의 이적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돼 단기 반등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아프리카TV의 종가는 10만5000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아프리카TV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27.03% 늘어난 34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2% 늘어난 880억원으로 예상했다.
상위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들의 별풍선 매출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커맨더지코 등 상위 파트너 BJ들을 중심으로 별풍선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작년 4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광고 매출도 지스타 관련 오프라인 광고 증가로 전년 대비 8.3% 증가하며 성장률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달 27일 트위치의 국내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스트리머들의 플랫폼 이적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아프리카TV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우왁굳, 이세계아이돌, 악어 등 최상위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행을 선언했고, 침착맨은 치지직과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동시 송출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아프리카TV는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강력한 후원자 풀에 더해 스트리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 풀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을 오는 2분기 출시할 계획도 실적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오 연구원은 “트위치 철수 이후에도 해외 시장 진출로 아프리카TV의 이용자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2월 말까지 스트리머들의 이적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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