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올해 구직단념 청년 90명 사회활동 참여 지원···취업 땐 수당 지급
울산남구는 구직단념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이력이나 직업훈련·취업교육 등의 참여경험이 없는 18∼39세 구직단념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회활동 참여의욕을 높이는 것이다.
남구는 지난해 이 사업에 당초 목표인 80명을 초과한 86명의 구직단념 청년을 지원사업에 참여시켜 지역 청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남구는 올해 지난해 보다 늘어난 90명을 대상으로 구직단념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프로그램은 참여기간에 따라 단기(5주·40시간), 중기(3개월·120시간), 장기(5개월·200시간)로 나눠 진행된다.
주로 참여자 개별 밀착상담과 멘토링,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으로 이뤄진다.
남구는 해당 프로그램 참여자가 지원사업을 거친 후 실제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수당을 지급하고, 중장기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매월 참여수당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또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1대1 상담, 고용서비스, 일자리 정보, 취업지원서비스 등 지속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도록 사후관리 지원도 할 예정이다.
남구는 다음달말까지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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