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1986년 WS 우승 이끈 '투타 주역' 등번호 영구 결번

원태성 기자 2024. 1. 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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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1986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투타 주역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메츠는 18일(한국시간) 시즌중 홈구장인 뉴욕 시티필드에서 투수 드와이트 구든(59)과 타자 대릴 스트로베리(61)의 등번호 16번과 18번의 영구결번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든과 스트로베리는 메츠의 통산 두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인 1986시즌 각각 에이스 투수와 중심타자로 활약한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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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이트 구든 16번·대릴 스트로베리 18번
메츠 영구 결번 10명으로 늘어
드와이트 구든. ⓒ 로이터=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1986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투타 주역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메츠는 18일(한국시간) 시즌중 홈구장인 뉴욕 시티필드에서 투수 드와이트 구든(59)과 타자 대릴 스트로베리(61)의 등번호 16번과 18번의 영구결번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든의 등번호 영구결번 행사는 4월15일, 스트로베리의 등번호 영구결번 행사는 6월2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로써 메츠 구단의 영구결번 영예는 10명이 됐다.

그동안 메츠의 영구결번자는 케이시 스텡겔(37번), 길 호지스(14번), 톰 시버(41번), 마이크 피아자(31번), 제리 쿠스먼(36번), 케이스 에르난데스(17번), 윌리 메이스(24번) 그리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 영구 결번으로 지정한 재키 로빈슨(42번) 등이었다.

구든과 스트로베리는 메츠의 통산 두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인 1986시즌 각각 에이스 투수와 중심타자로 활약한 선수들이다.

1984년 메츠에서 데뷔한 구든은 17시즌 통산 194승 112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구든은 데뷔시즌 신인왕, 이듬해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트로베리는 1983년 메츠에서 데뷔해 1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59, 335홈런, 1000타점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대릴 스트로베리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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