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구신으로 안 끝난다...토트넘, '日 국대' 이타쿠라 관심→올여름 바이아웃 21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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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최근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타쿠라 코의 올여름 바이아웃은 1,000만 유로(약 146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19억 원) 정도다. 묀헨글라드바흐는 그가 팀 내 핵심 자원이기 때문에 재계약을 맺길 바란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그의 팬이다"고 전했다.
올여름 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이 존재하기 때문에 드라구신을 영입한 토트넘이 추가로 관심을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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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 이타쿠라 열렬한 팬
바이아웃 146억-219억 가량
[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최근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하지만 또 다른 후보가 거론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타쿠라 코의 올여름 바이아웃은 1,000만 유로(약 146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19억 원) 정도다. 묀헨글라드바흐는 그가 팀 내 핵심 자원이기 때문에 재계약을 맺길 바란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그의 팬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최근 센터백 보강을 완료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반 더 벤을 새로 영입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주전 센터백 조합을 구성했고,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11월 초 첼시전에서 반 더 벤이 부상을 당했고, 로메로가 퇴장을 당한 뒤 벤 데이비스와 우측 수비수인 에메르송 로얄을 센터백으로 임시 기용해야 했다. 에릭 다이어가 있었지만 부상 악재 속에 사실상 전력에서 배제된 상태였다. 다이어는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었고, 토트넘 역시 재계약 의사가 없었다.
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선수를 물색했다. 최종 후보로 낙점된 선수는 드라구신이었다. 드라구신은 루마니아 출신의 2002년생 센터백으로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추고 있다. 유벤투스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프로에 입성한 뒤 이탈리아 무대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제노아로 임대 이적해 팀의 세리에A 승격에 힘을 보탰다. 이에 완전 이적이 성사됐고 드라구신은 세리에 승격 시즌인 올 시즌에도 리그 1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다 토트넘과 연결됐다. 개인 합의 소식은 비교적 빠르게 전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드라구신과 장기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현재 제노아와의 이적료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도 드라구신에게 관심을 드러내면서 이적은 약간 지체됐다. 그러나 드라구신은 발 빠르게 자신과 접촉했던 토트넘을 선택했다. 결국 드라구신은 토트넘으로 향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등번호 6번을 달고 뛴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런 가운데 추가 보강 가능성이 거론됐다. 원래 왼쪽 수비수를 맡은 데이비스가 데스티니 우도기의 백업으로도 뛸 경우 센터백이 한 명 정도 더 있어야 한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타쿠라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이타쿠라는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9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이타쿠라는 맨시티에서 곧바로 뛰는 대신 흐로닝언(네덜란드), 샬케(독일)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특히 샬케 시절 독일 무대에 적응하는 듯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샬케는 이타쿠라가 든든하게 후방을 지켜주면서 좋은 흐름을 탔고 분데스리가2(2부 리그) 우승에 성공하면서 1부 리그로 복귀했다.
이에 묀헨글라드바흐가 이타쿠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묀헨글라드바흐에 합류한 이타쿠라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분데스리가 24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설이 있었지만 여전히 팀에 잔류한 상태이며 현재 리그 7경기에 출전했다. 분데스리가 3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헤더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10월 말부터 부상으로 결장한 점이 아쉽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과 연결됐다. 이타쿠라는 2026년 여름까지 묀헨글라드바흐와 계약되어 있다. 올여름 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이 존재하기 때문에 드라구신을 영입한 토트넘이 추가로 관심을 보일 수도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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