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폭발력 돋보이는 고정현, “일본 선수들, 개인기와 슛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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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작은데 너무 빠르다. 우리는 조직적인 농구를 한다면 일본은 개인 기술과 슛이 워낙 좋아서 배울 수 있다."
고정현은 "키는 작은데 너무 빠르다. 우리는 조직적인 농구를 한다면 일본은 개인 기술과 슛이 워낙 좋아서 배울 수 있다"며 "저는 동료들이 만들어주는 슛을 던지는데 일본 선수들은 자기들이 만들어서 쏘는 슛이 많아서 저보다 좋은 거 같다. 연습을 더 해야 한다. 드리블이 약한데 1대1과 돌파 기술을 더 연습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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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의 외곽을 책임지는 고정현(187cm, F)이 일본 전지훈련에서 3점슛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고정현은 17일 모든 훈련을 마친 뒤 “대학 와서는 (해외 전지훈련이) 처음이다. 학교에서 훈련하다가 해외로 오니까 분위기 전환도 되고, 기분이 좋다”며 “중학교 때 한일교류전으로 일본, 고등학교 때 대회 우승하면 나가는 게 있어서 대표로 대만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일본 전지훈련 소감을 전했다.
상명대는 지난 15일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동해대와 매일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고정현은 “키는 작은데 너무 빠르다. 우리는 조직적인 농구를 한다면 일본은 개인 기술과 슛이 워낙 좋아서 배울 수 있다”며 “저는 동료들이 만들어주는 슛을 던지는데 일본 선수들은 자기들이 만들어서 쏘는 슛이 많아서 저보다 좋은 거 같다. 연습을 더 해야 한다. 드리블이 약한데 1대1과 돌파 기술을 더 연습해야 한다”고 했다.
고정현은 “약점 같다. 기복이 있다”며 “들어가면 자신있게 던지는데 1~2개가 안 들어가면 위축되어서 슛을 아낀다”고 했다.
고정현은 골밑의 최정환으로부터 나오는 패스를 받아 3점슛을 곧잘 성공했다.
고정현은 “최정환과 처음 뛰어보는데 피딩 능력과 시야가 괜찮다”며 “고등학교 때 골밑에서 나오는 패스를 받아 슛을 많이 던졌는데 정환이에게서 패스가 나오니까 많이 편하다”고 했다.
고정현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 25.4%(25/99)를 기록했다. 슈터로서는 아쉬운 성공률이다. 그나마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30.4%(7/23)로 끌어올렸다. 고정현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좀 더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하는데 성공률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
고정현은 “슛이 장점이고, 제일 잘 하는 게 슛이다. 슛 연습을 더 해야 한다”며 “지금은 새벽에도 슈팅 연습을 하고, 팀 슈팅 훈련 외에도 따로 한 시간 정도 더 한다. 제자리에서 쏘는 슛은 의미가 없다고 해서 콘을 두고 돌아 나와서 쏘는 무빙슛 연습을 한다”고 했다.
고정현은 “대학 마지막 4학년 시즌이다. 프로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후회없이 준비를 잘 해서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첫 번째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고, 두 번째는 안 다치고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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