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청춘' 랑거, 올해 끝으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않기로

1957년생 베테랑 골퍼

66세의 베테랑 골퍼 베른하르트 랑거.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베테랑 골퍼 베른하르트 랑거(67·독일)가 올해를 끝으로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랑거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랑거는 "올해가 마지막 마스터스 출전이다. 이미 결정했다"고 말했다.

1957년생인 랑거는 '영원한 청춘'으로 불리는 수준급 베테랑 골퍼다.

그동안 40차례나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았고 1985년과 1993년 대회에서는 마스터스 우승자를 상징하는 '그린 자킷'의 주인공이었다.

시니어 투어에서도 12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에는 아들 제이슨과 함께 나선 PNC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랑거는 오는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도전을 끝으로 마스터스 무대에서는 내려온다고 스스로 전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