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북 군사위성 전쟁 능력 주시"…한미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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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과 관련해 북한이 전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들이 오늘(18일) 서울에서 만납니다.
미 국방부 우주정책 관련 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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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과 관련해 북한이 전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들이 오늘(18일) 서울에서 만납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 우주정책 관련 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미 국방부 존 플럼 우주정책 차관보는 우주에서 북한의 위협을 어떻게 억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과 관련해선 탄도미사일 등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문제가 명백하게 존재한다고 전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부분 나라들이 우주로의 접근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위성 자체가 위협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위성이 전쟁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지점이 있는지 그 여부를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1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으며, 만리경 1호로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는 물론 하와이 미군기지 등을 촬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또 최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서울에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들이 회동합니다.
한미일 북핵 대표들은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 또 북러 군사협력 진전 가능성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병직)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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