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사우디 입성 6개월 만에 탈출…'연봉 75%' 삭감 후 아약스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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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34·알이티파크)이 사우디아라바이 프로축구 입성 6개월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헨더슨이 사우디 클럽 알이티파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아약스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그는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도착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거래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헨더슨은 지난해 7월 사우디 알이티파크로 전격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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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로 이적 눈앞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34·알이티파크)이 사우디아라바이 프로축구 입성 6개월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느낀 헨더슨은 연봉 75%를 삭감하면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헨더슨이 사우디 클럽 알이티파크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아약스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그는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도착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거래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헨더슨은 지난해 7월 사우디 알이티파크로 전격 이적했다. 당시 그는 1200만파운드(약 204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주급으로 70만파운드(약 12억원)의 거액을 받는 조건에 3년 계약을 맺었다.
특히 알이티파크에는 리버풀의 다른 레전드였던 스티븐 제라드가 지휘봉을 잡고 있어 헨더슨의 합류를 반겼다.
헨더슨은 알이티파크에서 17경기에 출전했으나 결과적으로 그는 사우디 적응에 실패했고, 유럽으로의 복귀를 원했다. BBC는 "헨더슨은 불행하다고 느꼈으며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헨더슨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더운 중동의 환경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헨더슨은 유럽으로의 복귀를 위해 많은 돈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헨더슨은 아약스 합류를 위해 급여 75%를 삭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헨더슨의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첼시 등도 꼽혔으나 결국 그는 네덜란드로 향하게 됐다.
BBC는 "거래가 신속하게 마무리 된다면 헨더슨은 이번 주말 발베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 네덜란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약스는 2023-24시즌 네덜란드 리그에서 부진하다. 현재 8승4무5패(승점 28)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 PSV 에인트호번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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