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서민재, 오늘(18일) 필로폰 투약 혐의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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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릅 위너 전 멤버 남태현과 그의 전 연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형량이 오늘(18일)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정철민 판사)는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남태현과 서민재의 선고 기일을 연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서민재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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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릅 위너 전 멤버 남태현과 그의 전 연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형량이 오늘(18일)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정철민 판사)는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남태현과 서민재의 선고 기일을 연다.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서 검찰은 남태현에게 징역 2년을 서민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서민재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실은 서민재가 자신의 SNS에 남태현의 투약 사실을 폭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홀로 해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이 마약 범죄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과 두 사람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실형을 구형했다. 입건 초기 투약을 부인했던 점과 남태현이 또 다른 마약 범죄 전력을 가지고 있는 점 등도 부정적으로 봤다.
남태현은 결심서 "마약 재활시설에 입소해 매일 아침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인생을 허비했다. 내 선택이었다. 이제는 바로잡고 사람답게 살려고 한다"라며 "마약이 큰 문제가 되는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나 같은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 공인으로서 마약 예방에 앞서겠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서민재는 최후 진술에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 다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끼친 피해와 진 빚을 다 갚지 못하겠지만 성실한 사회 구성원이 돼 내 잘못을 반성하겠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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