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 같은 꿀보이스, 롯데 우승하면 가창력 뽐낼 최준용
[앵커]
프로야구 롯데 투수 최준용이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으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최준용은 올시즌 32년 만의 롯데의 우승을 다짐하며 팬들을 위한 노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KBS 음악방송에 출연해 노래 솜씨를 뽐낸 이종범.
[이종범/1994년 KBS2 젊음의 행진 :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하는가~"]
그리고 마음껏 끼를 분출한 홍성흔에 이어.
[홍성흔/2008년 KBS1 스포츠스포츠 :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2001년생 롯데 투수 최준용의 목소리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최준용/롯데 :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지난 시즌 14홀드를 기록하며 롯데의 철벽 불펜으로 활약한 최준용은, 국가대표로 나선 아시아챔피언십 한일전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최근엔 K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 솜씨를 뽐냈습니다.
["모든 것이 변해가도 이맘으로 그대 사랑할게요."]
취미로 즐기는 노래는 야구를 더 잘하게 만드는 숨은 원동력입니다.
[최준용/롯데 : "야구로 받는 스트레스를 노래를 듣거나, 따라부르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는 것 같아요. 노래는 저의 동반자이지 않을까요?"]
최준용은 수년간 계속된 어깨 통증으로 최근 타자 전향도 고민했지만 투구폼까지 바꾸면서 의욕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 중입니다.
["원래는 여기서 이런 느낌이었다면, 바꾸는 폼은 (팔을)들고 올라온 상태에서 공을 던지는 거죠."]
롯데의 우승을 꿈꾸며 감격의 순간, 팬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도 있습니다.
[최준용/롯데 : "브라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브라보 브라보 마이 라이프~"]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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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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