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 "청각 장애 지닌 딸이 모은이와 동갑이라는 댓글이 마음에 와닿더라"[인터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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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배우 신현빈은 호평 받은 댓글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을 언급했다.
신현빈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을 언급하며 "실제로 청각 장애가 있으시거나 가족이나 지인분들이 느끼기에 비현실적이거나 상처가 되는 지점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을 때, 의미가 컸다. 따님이 청각장애가 있었는데 극 중의 모은이와 동갑이라고 하셨다. 그런 것이 마음에 많이 와닿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디즈니 +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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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배우 신현빈은 호평 받은 댓글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을 언급했다.
배우 신현빈은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지니 TV '사랑한다고 말해줘'(감독 김윤진) 종영 인터뷰에 나섰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신현빈은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배우의 길에 도전하는 정모은 역을 연기했다.
13년 전, 배우 정우성이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의 리메이크 판권을 직접 샀다고 알려지기도 한 '사랑한다고 말해줘'의 시나리오를 제안받고 부담감도 컸다고. 그럼에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신현빈은 "대사를 나 혼자 채워내야 하는데 '이게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비언어적인 표현들도 많이 있지만, 소리 없이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대본을 받으면 빨리 결정하려고 하는 편이다. 특히나 안 하게 되면 다른 배우도 빨리 보셔야 하니까. 이 작품이 제가 알기로는 2달 정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정우성 선배랑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믿음을 갖고 연기할 수 있게 연기할 수 있게"라고 이야기했다.
정모은 캐릭터의 매력은 무엇이었느냐는 물음에 신현빈은 "아주 평범하면서도 건강한 사람이다. 과장되어 있지 않고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을 가지고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그런 환경을 어른스럽게 받아들이고 씩씩하게 다가가는 것이 좋게 느꼈다. 전체적으로 이 두 사람이 사랑하는 과정 안에 청각장애라는 설정은 있지만, 청인들끼리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원작을 직접 찾아보기도 했다는 신현빈은 "(원작과) 달라진 부분들이 많다. 원작에서 가지고 오려고 한 가장 큰 것은 다른 언어로 사용하는 인물의 이야기다. 원작은 캐릭터가 20대~30대 초반이라서 캐릭터들의 차이나 행동의 차이가 있던 것 같다.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고 인정하는 과정이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좀 더 올라가는 부분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모은과 진우의 섬세한 감정들을 표현해내면서 많은 호평도 주를 이루는 상황이다. 신현빈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을 언급하며 "실제로 청각 장애가 있으시거나 가족이나 지인분들이 느끼기에 비현실적이거나 상처가 되는 지점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을 때, 의미가 컸다. 따님이 청각장애가 있었는데 극 중의 모은이와 동갑이라고 하셨다. 그런 것이 마음에 많이 와닿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디즈니 +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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