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美전역에서 고용 냉각 신호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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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징후가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1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구직 대기자 증가, 이직률 감소, 기업의 선별적 채용 확대, 임금상승 압력 완화 등 고용시장의 냉각을 시사하는 신호가 미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1개 또는 복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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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임금상승률 둔화 기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징후가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물가를 다시 자극할 만한 임금 상승 요인이 적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많은 지역의 기업들이 내년에도 임금상승 압력이 둔화하고 임금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준은 회복력 있는 소비지출이 최근 몇주간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됐고, 제조업 약세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소비자들이 대부분 지역에서 (시장)기대에 부응하고 뉴욕을 포함한 3개 지역에서 (시장) 기대를 초과했다”고 진단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관할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되기 2주 전에 발간된다. 이번달 FOMC는 30~31일 열리는데 기준금리가 4회 연속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준 이사들은 언제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해야할지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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