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지켜줄 日 수비수 데려오나…바이아웃 존재, 여름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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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중앙 수비 보강은 끝나지 않았다.
다가올 여름 이적을 대비해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인 이타쿠라 코(26·묀헨글라트바흐)를 관찰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이달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고의 구단들이 일본 출신 수비수들을 지켜보는 가운데, 올해 주목해야 할 선수는 이타쿠라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 시절부터 주목한 그를 관찰 중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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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의 중앙 수비 보강은 끝나지 않았다. 다가올 여름 이적을 대비해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인 이타쿠라 코(26·묀헨글라트바흐)를 관찰 중이다. 이타쿠라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저렴한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발생하는데, 토트넘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8일(한국시간) “이타쿠라는 여름이 되면 1,000만 유로(약 146억 원)에서 1,500만 유로(약 219억 원) 정도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게 된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영입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은 셀틱 시절부터 그를 원했다”라고 보도했다.
미키 반 더 벤(22)과 크리스티안 로메로(25)를 보유한 토트넘은 이번 겨울 라두 드라구신(21)까지 품으며 탄탄한 중앙 수비 뎁스를 갖췄다. 여기에 베테랑 수비수인 벤 데이비스(30)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선수들의 부상과 징계로 인해 고난을 겪은 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앙 수비수를 더 추가하길 바란다.
그 대상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타쿠라가 뽑혔다. 이타쿠라는 오래전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목한 수비수다. 한때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이끌며 일본에서 감독 생활을 보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부임 후 일본 선수들을 수집했는데, 이타쿠라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이타쿠라는 스코틀랜드가 아닌 독일행을 택했다.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주가를 높인 이타쿠라는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이달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고의 구단들이 일본 출신 수비수들을 지켜보는 가운데, 올해 주목해야 할 선수는 이타쿠라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 시절부터 주목한 그를 관찰 중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타쿠라를 놓치고 싶지 않은 묀헨글라트바흐는 그와 재계약을 맺어 저렴한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길 희망한다. 현재 이타쿠라와 묀헨글라트바흐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 됐다. 다만 선수가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상황에서 묀헨글라트바흐와 재계약을 맺을 진 미지수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맨체스터 시티, 샬케 04 등을 거친 이타쿠라는 2022년 여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해 전성기를 구가했다. 공격적인 수비에 능한 그는 뛰어난 패스 능력도 갖춰 현대적인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이타쿠라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위해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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