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리비안 6%-루시드 3% 전기차 일제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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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 전기차도 모두 급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1.98%, 리비안은 5.95%, 루시드는 3.47%, 니콜라는 0.77% 각각 하락했다.
◇ 테슬라 잇단 가격인하로 2% 하락 : 테슬라는 중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가격 인하를 발표하자 주가가 2% 정도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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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 전기차도 모두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5%, S&P500은 0.56%, 나스닥은 0.59%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제일 컸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1.98%, 리비안은 5.95%, 루시드는 3.47%, 니콜라는 0.77% 각각 하락했다.
◇ 테슬라 잇단 가격인하로 2% 하락 : 테슬라는 중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가격 인하를 발표하자 주가가 2% 정도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98% 급락한 215.55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독일에서 모델Y 롱레인지와 모델Y 퍼포먼스의 가격을 5000 유로(약 731만원)씩 인하해 각각 4만9990 유로, 5만5990 유로로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전 가격 대비 9% 정도 할인된 것이다.
앞서 테슬라는 중국에서도 가격을 인하했었다. 테슬라는 지난 12일 중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본 모델인 모델3 가격을 5.9%,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격은 2.8%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가격을 인하한 것은 고육지책으로, 최대 경쟁사 중국 비야디(BYD)가 약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BYD는 지난 4분기 테슬라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팔아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우뚝 섰다.
가격 인하는 이익마진을 갉아먹기 때문에 주가에는 쥐약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2%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 목표가 하향, 리비안 6% 급락 :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5.95% 급락한 16.76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세계적 투자은행인 도이치은행은 리비안의 실적 전망이 좋지 않다며 목표가를 기존의 29 달러에서 19 달러로, 약 35% 정도 하향했다.
이뿐 아니라 루시드는 3.47% 급락한 2.78 달러를, 니콜라는 0.77% 하락한 63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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