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출격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순항할까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 이미지. /사진=컴투스홀딩스

게임사 컴투스홀딩스가 방치형 키우기 역할수행게임(RPG) '소울 스트라이크'를 지난 17일 전 세계에 선보인 가운데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날 소울 스트라이크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50여개국에 출시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키우기 게임 트렌드와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합쳤다. 최근 게임 시장의 대세 장르로 떠오른 방치형 키우기 게임답게 빠른 성장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핵앤슬래시 장르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스킬 액션이 특징으로 차세대 키우기 게임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키우기 게임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999종에 이르는 '영혼 장비'다. 게이지 획득을 통한 소환으로 얻게 되는 영혼 장비는 장착 즉시 캐릭터 성장 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외형 꾸미기를 할 수 있어서 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투의 강력한 동반자가 될 '동료 시스템'과 다양한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던전 및 도전 콘텐츠',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쉘터' 등도 게임의 재미를 높여주는 요소다.

컴투스홀딩스가 소울 스트라이크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컴투스홀딩스는 작년 3분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활약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최근 방치형 게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흥행했고 최근에는 중국 개발사가 출시한 '버섯커키우기'가 구글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로 거머쥐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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