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임시 보호했던 양희…내게 없어선 안 될 존재”[MK★사소한 인터뷰]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4. 1. 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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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또 그는 반려동물과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묻자 "지금은 없지만 국내나 해외나 양희와 함께 여행을 다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나가고 싶습니다"라며 훗날 함께 갈 여행을 꿈꿨다.

"남은 일생을 쭉 함께 해야 하는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옆에 없으면 생각나는 가족처럼, 이제 양희는 제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털어놓은 성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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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MK★펫터뷰-배우 성훈 편] 코믹한 예능에서의 모습도 작품 속 진지한 모습도 다 소화하는 배우 성훈. 그는 2011년 SBS ‘신기생뎐’으로 데뷔해 드라마 ‘신의’ ‘아이가 다섯’ ‘결혼작사 이혼작곡’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또 성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그에게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가족인 존재가 있다.

배우 성훈이 MK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성훈
지난 2019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양희를 MK스포츠에 깜짝 소개했다.

“양희를 임시 보호할 때 원래 ‘양’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집안 여자분들이 ‘희’자 돌림을 쓰고 있으셔서 합쳐서 양희로 부르게 됐습니다.”

유기견이었던 양희를 입양한 성훈은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양희를 임시보호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두 달이 지나도록 입양자가 없어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럴 거면 우리 같이 살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입양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배우 한승연이 양희를 소개했다. 사진=성훈
이어 그는 강아지의 장기를 자랑해달라는 말에 “양희가 원맨독이다 보니 저만 바라보는 성격이라 다른 사람을 따라가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성훈은 사랑하는 양희를 위해 영양제와 건강식 위주의 간식을 준다고 밝혔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때는 다양한 방법을 쓴다고.

“현장에 양희를 데려가도 괜찮거나, 양희가 이동할 때 스트레스받지 않을 정도의 거리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게 여의치 않는 경우엔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배우 성훈이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성훈
반려동물을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 성훈은 지치고 힘들 때 힘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치고 힘들어도 양희가 애교 섞인 바보 같은 행동을 보일 때 힘이 되고는 합니다”라고 했다.

또 그는 반려동물과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묻자 “지금은 없지만 국내나 해외나 양희와 함께 여행을 다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나가고 싶습니다”라며 훗날 함께 갈 여행을 꿈꿨다.

“남은 일생을 쭉 함께 해야 하는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옆에 없으면 생각나는 가족처럼, 이제 양희는 제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털어놓은 성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혼자던 가족과 살던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키우는데 진지한 고민을 통해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역시 가족의 구성원입니다. 평생을 가족처럼 아끼고 함께 살며 내 편이 되어줄 존재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훈이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성훈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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