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윤상 "子 앤톤 아이돌 상상도 못해, 뒷목 잡았다" [텔리뷰]

임시령 기자 2024. 1. 1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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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윤상이 아들 앤톤이 아이돌을 결심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가수 윤상과 그의 아들이자 그룹 라이즈 앤톤이 출연했다.

그러면서 윤상은 "어렸을 때부터 앤톤에게 이런저런 제의가 없진 않았다"고 아들바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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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윤상 앤톤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윤상이 아들 앤톤이 아이돌을 결심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가수 윤상과 그의 아들이자 그룹 라이즈 앤톤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아들이 아이돌이다. 아이돌의 아빠가 될 것이라 생각해 봤냐"고 물었다.


이에 윤상은 "상상도 못 했다. 음악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것 아는데 아이돌은 또 다른 길 아니냐. 원래 수영을 10년 정도 했다. (미국) 또래 중에 꽤 좋은 성적이 나와 선수 생활을 하게 됐었다"고 앤톤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수영에 두각을 나타냈던 앤톤. 그는 "수영 선수를 꿈꾸면서 했던 건 아니다.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해서 했던 것이고, 계속 피아노와 첼로도 했었다. 중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작곡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전부터 혼자 가수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있었다"고 하자 윤상은 "평범하게 학교 가는 거였다"고 털어놨다.

윤상은 "아이돌 하겠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진짜 그러지 말라고 그랬다. 넓은 곳에서 큰 꿈을 꾸라고 기러기 생활도 했는데, 갑자기 아이돌 하겠다고 한국에 온다니까 뒷목을 잡았던 거였다. 1년 정도 실랑이 끝에 기회는 한 번 줘보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앤톤은 스스로 SM 오디션을 지원해 라이즈 멤버가 됐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윤상이 꽂아준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 않나"라고 윤상은 "그런 얘기를 들을 때 세상을 참 모르는구나 싶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윤상은 "어렸을 때부터 앤톤에게 이런저런 제의가 없진 않았다"고 아들바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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