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최연소' 장현정 "다른나라 선수들과 경기 자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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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2009년생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같은 또래 13명 중 생일이 가장 늦어 최연소로 기록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장현정(15·남춘천여중)이다.
뛰어난 재능을 보인 장현정은 2022 한돈배 여자아이스하키리그 베스트포워드상, 2023 한돈배 여자아이스하키리그 베스트디펜스상, 2023 수원시장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상, 2023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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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자체가 기억에 남겠지만, 메달 따면 더 기억 남을 것 같아”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18 강원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할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 출신으로 대회에 최연소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선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2009년생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같은 또래 13명 중 생일이 가장 늦어 최연소로 기록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장현정(15·남춘천여중)이다.
장현정은 춘천교대 부설초 4학년 시절 아이스하키를 하던 친구의 권유로 리틀 하이원에서 처음 하키채를 잡았다. 이후 장현정은 2년 뒤 본격적인 아이스하키 선수의 꿈을 키워갔다.
뛰어난 재능을 보인 장현정은 2022 한돈배 여자아이스하키리그 베스트포워드상, 2023 한돈배 여자아이스하키리그 베스트디펜스상, 2023 수원시장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상, 2023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에 여자꿈나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를 거쳐 여자 청소년 대표, U18 세계선수권 국가대표에 이어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번 대회 최연소 국가대표 장현정은 17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꼭 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장현정은 대회 출전 소감에 대해 “청소년 올림픽이라는 것이 딱 제 나이대 만 나갈 수 있다고 들었다”며 “특히나 강원도에서 언제 또 같은 대회가 열릴지 모르는 만큼, 이번 대회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회에서 기대되는 것을 묻는 말에 “다른나라 여자 선수들과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며 “그동안 클럽팀에는 여자도 많이 없고 대회를 해도 많은 선수들과 경기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나라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 자체가 기대되고 나의 실력도 점검 해볼 수 있는 계기 될 것 같다”고 했다.
장현정은 대회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꼭 메달권에 들고 싶다”면서 “대회 자체가 기억에 남겠지만, 메달을 따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답했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송윤하 선수를 꼽았다. 그녀는 “제가 골 결정력이 약한데 윤하언니는 경기할 때 골을 딱딱 넣는 것을 보면 존경스럽고 멋지다”고 설명했다.
장현정은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 “골도 넣어야하지만 골만 넣으려고 하지 않고 어시스트를 많이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국가대표의 꿈까지 꼭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개최된다.
강원도에서는 이번 대회 5종목에서 임원 2명, 선수 21명이 참가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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