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美소비…증시는 3일째 하락 '다우 0.25%, 나스닥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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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예상보다 강력한 12월 소매판매 지표로 인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 멀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침체를 우려하던 미국 경제가 새해 들어서도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조기 긴축완화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거란 예상이다.
이날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전월비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국채시장의 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멀어질 거라는 전망이 채권금리에 투영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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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예상보다 강력한 12월 소매판매 지표로 인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 멀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침체를 우려하던 미국 경제가 새해 들어서도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조기 긴축완화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거란 예상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94.45(0.25%) 내린 37,266.6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6.77포인트(0.56%) 하락한 4,739.2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88.72포인트(0.59%) 내려 지수는 14,855.62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하락은 찰스슈왑(-1.34%)의 분기실적 악화와 월그린스(-3.06%), 캐터필러(-2.99%)의 약세 영향을 받았다. 반면에 신형 비행기 결함 문제로 주가가 최근 크게 하락했던 보잉은 1.27% 반등하면서 회복의 불씨를 살려냈다.
이날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전월비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국채시장의 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멀어질 거라는 전망이 채권금리에 투영되는 것이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bp 가량 상승한 4.1%대를 기록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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