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은, 윤상-앤톤 부자와 인연 “유재석과 신혼 때 美 집 방문”(유퀴즈)[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유재석의 아내이자 전 아나운서 나경은과의 깜짝 인연을 전했다.

1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8회 '가족' 특집에는 윤상, 라이즈 앤톤 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윤상을 두고 "명곡을 만든 것도 모자라 찬영 씨까지 낳아주셨다고 한국 아이돌 계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하더라"면서 "찬영 씨 인기 덕에 백만 며느리를 얻었다고 하더라. 댓글에 '시아버지'라고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유재석은 윤상이 아들을 응원하며 '유퀴즈'에 커피차를 쾌척한 소식도 전했다. '꿈꾸는 대중음악가 윤상'이라는 이름으로 커피차를 보낸 것.

윤상은 이에 "사연이 있다"면서 "제수씨 나경은 님께서 찬영이 세살 때 미국 뉴저지 집에 취재 하러 촬영을 오셨다. 그때 신혼이었을 텐데 멀리까지 찾아와 주셔서 프로그램 마지막에 '꿈꾸는 대중음악가 윤상'이라고 해주셔서 커피차에다가 '앤톤이 아빠'도 좀 그렇고, 그때 경은씨가 해주신 말이 생각나서, 정말 꿈같은 일이 일어나 수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실제 나경은은 "저는 이렇게 표현해 드리고 싶다. 앞으로 꿈꾸는 대중음악가 윤상' 이렇게"라고 윤상을 정의했던 바, 유재석은 "이런 일이 있었냐"며 신기해했다.

한편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배우 심혜진과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이찬영, 이준영 형제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이찬영은 지난해 9월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라이즈의 멤버로 데뷔했다. 활동명은 앤톤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