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한솥밥 먹을까?...디 애슬래틱, "첼시 스트라이커 떠날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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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공격수 아르만도 브로야를 이적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브로야는 2009년부터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21-22시즌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생활을 펼쳐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첼시가 비상하기 위해선 브로야보다 뛰어난 공격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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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가 공격수 아르만도 브로야를 이적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8일(한국시간) "첼시는 브로야를 영국적으로 떠나게 할 의향이 있다. 풀럼, 웨스트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포함한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로야는 첼시가 기대를 거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브로야는 2009년부터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21-22시즌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생활을 펼쳐 경험을 쌓았다. 사우샘프턴에서 브로야는 모든 대회에 38경기를 뛰어 9골 1도움을 올렸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주력이 빠르고, 드리블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공중볼 경합이나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공격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브로야를 임대 복귀시켰다. 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로멜루 루카쿠가 떠나면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첼시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하며 보강을 이뤘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브로야를 불러들였다.
시즌 초반 브로야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당시 리그가 월드컵 기간으로 휴식기를 취하고 있었다. 휴식기 동안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위해 친선전을 계획했다. 브로야는 친선전이었던 아스톤 빌라전에 나섰다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결국 브로야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긴 재활 끝에 브로야는 무려 9월이 되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브로야는 복귀한 뒤 첫 선발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완벽한 선발 공격수는 아니었다. 브로야는 한 번은 선발, 한 번은 교체로 경기에 나서며 점차 흐름이 망가졌다. 결국 올 시즌 11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가 비상하기 위해선 브로야보다 뛰어난 공격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첼시는 이미 니콜라스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 최전방 공격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자원도 있다. 결국 첼시는 적절한 오퍼가 온다면 브로야를 매각할 계획이다.
울버햄튼도 거론됐다. 울버햄튼은 사샤 칼라이지치라는 2m에 육박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있지만, 게리 오닐 감독에게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결국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파비우 실바도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나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이 부족한 상황이다. 올 시즌 초반부터 황희찬이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지만, 황희찬은 좌측면에서 더욱 빛나는 선수다.
울버햄튼은 다양한 공격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 이미 대니 잉스(웨스트햄)을 비롯해 위고 에케티케(PSG) 등과도 연결됐다. 여기에 브로야까지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어떤 선수가 황희찬과 호흡을 맞출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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