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유재석, 방황기 때 일면식도 없던 내게 '같이 예능하자'고"[라스][★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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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과거 방황했던 시절 유재석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850회에서는 '중꺾그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하하, 김새롬, 김혜선, 조정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방송 생활 중 방황기를 겪었을 때 본인을 잡아준 은인이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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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850회에서는 '중꺾그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하하, 김새롬, 김혜선, 조정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방송 생활 중 방황기를 겪었을 때 본인을 잡아준 은인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곧바로 "재석이냐"고 물어 하하를 당황케 했다. 또 김구라는 "방송 끝날 때 되니까 또 재석이 얘기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방황기를 겪었을 때 거리에서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비틀거리고 있었다. 그때 내 앞에 의문의 차 한 대가 멈춰 섰다. 바로 채석이 타고 있던 차였다"며 과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일면식도 없었는데 '네가 정말 좋아. 우리 언제 같이 예능 해보자'라고 하더라. 함께 있던 친구들 앞에서 기가 많이 살았다. 그렇게 'X맨 일요일이 좋다'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소속사 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그렇게 '무한도전'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하는 "늘 중요한 순간에 곁에 있어줘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한결 편안해진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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