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의료원 난항… 부산, 사업비 증액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중인 서부산의료원 건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민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사업비 증액을 위한 협의를 추진 중이다.
사업비 증액이 완료되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건축비로는 사업을 계획한 대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은 복지부와 기재부도 공감하고 있어 조만간 건축비가 증액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부처와 건축비 인상 협의
부산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중인 서부산의료원 건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나서는 민간 기업이 없어서다. 시는 민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사업비 증액을 위한 협의를 추진 중이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와 서부산의료원 건축비를 증액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서부산의료원은 사하구 신평동 3만2773㎡에 들어서는 300병상 규모의 공공병원이다.
시는 780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민간 사업자가 투자해 먼저 건물을 짓고 시가 소유권을 갖는 대신 국·시비를 들여 20년 동안 상환하는 BTL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본계획 고시, 10월 사업설명회 및 사업 제안서 접수 등이 진행됐다. 설명회 때는 여러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지만, 실제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없었다. 원자잿값과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건축비 780억원으로는 시가 계획한 규모로 건축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복지부와 건축비 증액을 협의 중이다. 복지부가 증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기획재정부와도 협의를 거쳐야 한다. 시는 780억원의 20%인 156억원 내에서 추가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를 20% 이내로 증액하는 것은 관련 부처 결정으로 가능하지만, 그 이상이라면 국회의 의결을 받아야 한다. 사업비 증액이 완료되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건축비로는 사업을 계획한 대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은 복지부와 기재부도 공감하고 있어 조만간 건축비가 증액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ID 하니 “샤워하다가 불행 알았다” 눈물 고백
- 서동주 “3㎏ 쪄, 몸매비수기”…공개한 비키니 사진에 ‘깜짝’
- 입원한 母 머리에 ‘땜빵’, 간병인 짓이었다…CCTV 속 ‘충격 학대’
- 드라마 ‘5분’ 나왔는데 출연료 9억 받은 배우 누구?
- 하리수 “일본 재벌이 청혼…트랜스젠더 성인물 소비에 방황”
- 화장실 몰카 ‘긴머리에 스타킹’ 여장남자, 시민들이 붙잡아
- “16년 키운 세 딸 친자 아니었다” 오열…충격의 이혼소송
- 김준호 “♥김지민과 올해 결혼”…집·아기도 고민 중
- 선거 때문에 죽었다…투표관리원 900명 사망한 ‘이 나라’
- “유명 한돈 삼겹살 시켰더니 기름 덩어리가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