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청소년올림픽 노로바이러스 대응 비상…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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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심판진 일부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겨울철 식중독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겨울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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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백신이나 치료제 없어 예방이 최선
개인 위생 준수하고 충분히 가열해 섭취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심판진 일부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겨울철 식중독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영하 20℃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겨울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채소, 과일, 굴 등 패류 및 지하수를 살균·세척하거나 가열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경우 감염 위험이 높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 섭취 후 24~48시간이 지나면 구토,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식중독 증상을 유발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켜, 소아는 구토가 흔하다. 성인은 설사가 흔한 증상이다. 설사의 경우 물처럼 묽지만 피가 섞이거나 점액이 보이지는 않는다.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나 심한 복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모든 연령 층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탈수 증상 등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수칙 준수와 식재료 조리 시 충분한 가열 등이 중요한 이유다.
우선 외출에서 돌아온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조리 시작 전·후 및 식재료 취급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다.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도록 한다.
조리 종사자는 바닥, 조리대 등은 물과 염소계 소독제를 이용해 세척·살균한다. 오물 등 처리 시에는 반드시 일회용 비닐장갑 등을 착용하고 비닐 봉투에 넣은 후 차아염소산 나트륨액(200ppm)을 스며들 정도로 분무하고 밀봉해 폐기한다. 또 바이러스가 오염될 수 있는 화장실 손잡이 등을 꼼꼼하게 소독한다.
식품을 조리할 경우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가열 조리된 식품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또 채소 및 과일류 등 비가열식품은 소독제로 세척하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한다. 굴 등 패류는 가열해 섭취한다.
식약처는 "지하수 등을 음용수로 사용하는 경우 끓여서 마셔야 한다"며 "칼, 도마, 행주 등은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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