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전략가, 투자자들 금리 인하 없는 2024년 각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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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월가의 대형 은행이 올해 세계 10 대 중앙은행이 모두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영국 사무소의 외환전략가 아나사시오스 밤바키디스가 공개한 연구노트에서 주요 중앙은행들이 올해 금리를 계속 동결하는 '비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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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월가의 대형 은행이 올해 세계 10 대 중앙은행이 모두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영국 사무소의 외환전략가 아나사시오스 밤바키디스가 공개한 연구노트에서 주요 중앙은행들이 올해 금리를 계속 동결하는 ‘비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밤바키디스는 새해 들어 시장의 가장 중요한 의제가 10대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실시 여부 보다 첫 단행 시기와 진행될 속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금리 동결 시나리오가 비현실적으로 보여도 이것으로 인해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이 각각 3월과 4월부터 금리를 6회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BofA의 밤바키디스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인플레이션)과 회복력이 강한 경제, 노동시장 활기로 주요 중앙은행 모두 기대했던 것보다 금리 인하가 적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으며 ECB의 정책위원들도 최근 지나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가라앉히기에 나섰다.
밤바키디스는 투자자들은 전혀 중앙은행들이 올해 계속 동결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신 현실로 나타날 경우 달러와 유로, 엔 등 주요 화폐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의 변수로 홍해 선박 공격이 발생하고 있는 중동 상황과 미국의 임금 상승 두가지를 지목했다.
지난달 미국의 임금은 전월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다.
미국 밀워키의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의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재촉발시킬 수 있는 남아있는 잉걸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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