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캡틴’ 키미히, EPL 관심 폭발→맨시티·리버풀 이어 뉴캐슬까지 영입 추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캡틴 조슈아 키미히(29)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뮌헨은 꾸준하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여 왔으며 이에 키미히에 대한 뉴캐슬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뮌헨의 캡틴이자 핵심 선수다. 2015년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으로 합류한 키미히는 9년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368경기에 출전해 41개의 골과 10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중원 사령관으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키미히의 기량 저하가 온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올 시즌 키미히의 경기력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팬들은 에이스 역할을 하던 키미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불어 토마스 투헬 감독(51)은 시즌 전부터 계속해서 6번 역할을 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을 외쳐왔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땅한 자원을 데려오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키미히를 수비적인 역할로 기용해왔다. 키미히는 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고 퇴장도 당하면서 부진한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키미히와 뮌헨의 재계약 또한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키미히는 2025년에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며 아직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뮌헨으로선 키미히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키미히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판매할 수밖에 없다.
현재 키미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 스승이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53)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리버풀과 뉴캐슬이 키미히를 눈여겨보고 있다.
하지만 키미히는 EPL로의 이적보단 뮌헨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 키미히는 최고 수준의 타이틀 경쟁을 원하고 있으며 뮌헨은 매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더불어 키미히는 가족들과 함께 뮌헨에서의 삶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기에 현재로서는 뉴캐슬 이적에 관한 관심이 없는 상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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