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에선 ‘궁금하면 동그라미’…구글, ‘서클 투 서치’ 추가

김재섭 기자 2024. 1. 1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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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4'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 등을 보다 궁금한 게 생기면 손가락으로 그 부분에 원을 그리거나 터치 형식으로 지목하기만 하면 된다.

서클 투 서치는 이용자들이 이미지나 영상을 접하는 동안 궁금한 대상이 생겼을 때 스마트폰 화면 상에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하는 등 간편한 동작을 입력하면 해당 대상에 대한 개요, 비슷한 제품, 구입 가능한 웹사이트 등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안드로이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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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추가한 ‘서클 투 서치’ 기능 실행 화면. 구글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S24’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 등을 보다 궁금한 게 생기면 손가락으로 그 부분에 원을 그리거나 터치 형식으로 지목하기만 하면 된다. 바로 해당 대상에 대한 설명은 물론 구입 가능한 누리집 등을 통합 검색해 보여준다. 정보 검색을 위해 별도 앱을 켜거나 해당 화면을 이탈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화면에서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해 바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1월 말 출시한다고 17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구글은 “단순하고 직관적인 동작 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물론 검색을 위해 별도 앱을 켜거나 화면을 이탈하지 않아도 되는 등 편의성이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서클 투 서치는 이용자들이 이미지나 영상을 접하는 동안 궁금한 대상이 생겼을 때 스마트폰 화면 상에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하는 등 간편한 동작을 입력하면 해당 대상에 대한 개요, 비슷한 제품, 구입 가능한 웹사이트 등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안드로이드 기능이다. 구글 검색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되고, 동일한 화면 내에서 검색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필요한 정보를 모두 확인했다면 아래로 화면을 미는 간단한 동작으로 기존 창으로 돌아갈 수 있다.

또한 구글은 ‘멀티서치’ 기능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의 검색 경험 전반을 혁신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중고마켓에서 보드게임을 구매했는데 게임 설명서가 없다면, 이용자는 구글 렌즈를 이용해 보드게임의 사진을 찍은 뒤 하단 검색 창에 ‘게임 방법을 알려줘’ 등의 대화형 질문을 입력하면 해결된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해당 이미지와 관련성이 높은 웹상의 자료를 모아 보여주고, 게임 규칙 개요는 물론 게임에 관한 자세한 설명 내용이 담긴 링크를 정리해 함께 제공한다.

서클 투 서치는 픽셀8, 픽셀8 프로, 갤럭시S24 같은 신규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1월3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한 모든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 인공지능 접목 멀티서치는 미국에서 영어로 먼저 출시한 뒤 다른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리드 구글 부사장은 “구글은 궁극적으로 이용자들이 어디에서든 원하는 방식으로 검색할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을 연구해 검색 경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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