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첨단기술로 세계 3대 항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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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초연결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서비스 리더'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2040년 부산항의 미래상으로 △물동량 3700만 TEU(1TEU는 약 6m 길이 컨테이너 1개)의 세계 2대 환적 중심 항만 △부산항과 가덕신공항, 내륙운송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거점 복합물류 항만 △고품질 친환경 종합 서비스 항만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 항만 △비즈니스 및 해양관광 공간 조성을 통한 가치 창출 도시 항만 △항만물류산업 성장 선도 항만 등 6개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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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초연결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서비스 리더’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공사는 17일 “2040년 세계 3대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사람과 항만 산업을 연결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40년 부산항의 미래상으로 △물동량 3700만 TEU(1TEU는 약 6m 길이 컨테이너 1개)의 세계 2대 환적 중심 항만 △부산항과 가덕신공항, 내륙운송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거점 복합물류 항만 △고품질 친환경 종합 서비스 항만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 항만 △비즈니스 및 해양관광 공간 조성을 통한 가치 창출 도시 항만 △항만물류산업 성장 선도 항만 등 6개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2004년 설립된 부산항만공사는 국내 최초 항만 관련 공기업이다. 북항과 신항으로 나뉜 부산항의 전체 물동량은 설립 당시 1041만 TEU에서 지난해 2배 이상인 2275만 TEU로 늘었다. 환적 물량은 2004년 425만 TEU에서 3배가량인 1214만 TEU를 기록했다. 컨테이너를 다른 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이용되는 환적항으로서의 물량은 세계 2위 수준이지만 전체 물동량은 7위여서 이를 3위 안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목표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첨단 스마트항만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환적 허브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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