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쫄깃한 영동 곶감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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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동곶감축제가 19∼21일 영동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용·감한 영동'을 주제로 한 이 축제에는 지역 곶감 생산농가 38곳이 참여한다.
영동 곶감은 일교차가 큰 산간 지역에서 말려 당도가 높고 쫄깃한 게 특징이다.
상강(霜降·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 전부터 말리기 시작해 지금 제대로 맛이 들어찬 영동의 햇곶감을 시중보다 싼값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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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동곶감축제가 19∼21일 영동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용·감한 영동’을 주제로 한 이 축제에는 지역 곶감 생산농가 38곳이 참여한다. 부스마다 가격표를 설치해 가격정찰제를 시행한다. 1kg 2만5000원, 1.5kg 3만5000원, 2kg 4만5000원, 2.5kg 6만 원에 판매한다. 또 △볏짚썰매장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뮤지컬 △군고구마·군밤 체험 △빙어잡이 △저잣거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 밖에 난계국악단 축하공연, 어린이 뮤지컬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곶감 나눠 주기, 청룡금을 찾아라, 보부상 경매쇼 등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영동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과 함께 손꼽히는 곶감 생산지다. 영동 곶감은 일교차가 큰 산간 지역에서 말려 당도가 높고 쫄깃한 게 특징이다. 상강(霜降·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 전부터 말리기 시작해 지금 제대로 맛이 들어찬 영동의 햇곶감을 시중보다 싼값에 살 수 있다. 곶감 말고도 사과, 아로니아, 와인, 호두 등 영동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축제장 주변에 관광지도 많다. 2001년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문을 연 국내 유일 국악기 전문 제작단지인 난계국악기제작촌, 와인 전시·저장·시음장과 문화공연장, 레스토랑 등으로 꾸며진 와인터널,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715m) 들머리의 천년 고찰 영국사(寧國寺) 등도 빼놓지 않고 가봐야 할 곳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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